주절주절2008. 7. 29. 03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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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만장의 사진을 찍어왔건만...
당신의 사진은 몇 장 없네요.

아버지.

저 장가가는 건 보고 가신다고 하셨잖아요.
왜그리 서둘러 가셨어요.

좋은 곳에서 편히 계신거죠?

눈물 한 방울 안 흘린 매정한 자식이라고
욕하고 계신건 아니죠?

평생을 두고두고 슬퍼할께요.
평생을 두고두고 후회할께요.

많이 뵙고싶어요, 아버지.




Posted by 智炯