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절주절2011. 1. 13. 01:36






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워
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
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

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

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
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
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

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




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...








봄날으로 갑시다들...







Posted by 智炯